님, 안녕하세요. 장혜영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망원정x 대표로서 첫 메일을 드립니다.
우리가 바라고 바라는 정치를 이야기하는 곳, 망원정x의 회원이 되어주셔서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동시에 회원 가입에 대한 공식 환영 인사가 늦어진 점에 깊은 양해를 구합니다. 적은 실무 인원으로 손에 익지 않은 업무를 하다보니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하지만 드디어 최소한의 세팅이 마무리되어 여러분께 망원정x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치가 우리의 인간다운 삶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면 우리에게는 더 많은, 더 좋은 정치적 대화가 필요합니다. 망원정x의 슬로건을 '인간다운 삶을 위한 정치적 대화가 있는 곳'으로 정한 이유입니다.
망원정x는 앞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며 우리 사회 곳곳에 인간다운 삶을 위한 정치적 대화의 장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격주간 온라인 아티클 <망원정담> 연재와 발송을 시작합니다.
<망원정담>은 지금 우리가 얘기나눠야 할 정치적 대화의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사람과 함께 대화를 나눈 뒤, 내용을 갈무리해 이메일 아티클로 보내드리는 기획입니다.
첫 아티클은 다음주 월요일에 발송 예정인데요, 함께 대화를 나눈 주인공은 지금 저와 함께 망원정x의 사무국을 꾸려가고 있는 두 분의 스태프입니다. 누가 어떤 마음으로 이 프로젝트를 함께 꾸려가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다음주 월요일의 첫 아티클을 기대해주세요.
다음으로 망원정x는 월간 오프라인 '오픈 마이크'를 시작합니다.
첫 행사는 다음주 수요일인 11월 27일 저녁 7시~9시에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망원정x 1차 오픈마이크: 윤석열 혹은 이 세상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진행됩니다.
최대 30명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공간에서 총 12명의 연사들이 주제에 관해 5분간 자유발언을 이어가는 포맷의 행사입니다. 실험적인 포맷의 첫 행사인 만큼 이번에는 회원 대상 비공개 컨셉으로 진행합니다. 참가비는 따로 없고 웰컴 드링크가 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객석에 앉아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싶은 분들, 망원정x에 모인 다른 회원님들 앞에서 이 주제에 관한 내 의견을 펼치고 싶은 분들 모두 대환영입니다.
망원정x의 또다른 초기 사업인 온라인 북클럽과 여성정치학교, 그리고 웹사이트 정식 오픈에 관한 소식은 새해 인사와 함께 전해드릴 예정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앞으로 펼쳐질 망원정x의 여러 활동들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면서 오늘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정기 후원회원 가입 요청입니다.
지금 이 메일을 받아보고 계신 회원님들 가운데는 웹사이트 회원과 cms 후원회원을 둘 다 가입한 분도 계시지만 둘 중 하나만 하신 분들도 계세요. 특히 아직 후원회원으로 등록을 하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꼭 월 정기 후원 등록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비영리 임의단체 망원정x는 여러분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최소한 한 사람의 상근자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지금 대표인 저의 시급한 과제입니다. 제가 이 과제를 무사히 완수할 수 있도록 님의 도움을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여러모로 부족함 많은 시작이지만, 이런 시기에도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그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행운을 함께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면 저는 다음주 월요일의 첫 <망원정담>으로 다시 인사드릴게요.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2024. 11. 21
사랑을 담아
장혜영 드림 |